은행권 감원한파 이어진다 … 지난해 임직원 3000여명 회사 떠나

입력 2017-01-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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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권에서 임직원 300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에도 많은 인원이 나갈 예정이어서 감원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임직원은 작년 9월 말 기준 11만 5516명으로 2015년 말(11만 7023명)보다 1507명 줄었다.

직급별로는 행원급이 1454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책임자급은 42명이 줄었다.
임원은 398명에서 406명으로 8명 늘었다.

시중은행이 같은 기간 7만 2669명에서 7만1497명으로 1172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KB국민은행은 2만346명에서 1만9795명으로 551명 줄었다.

KEB하나은행 271명, 우리은행 243명, 신한은행 87명 등의 순으로 줄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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