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6곳 중 5곳서 '문재인 1위·반기문 2위'

입력 2017-01-02 07:14  


각 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1·2위 구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가 25.1%로 가장 높았고, 반 전 총장이 19.7%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이재명 성남시장(10.1%),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6.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4.8%) 순이었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다자(多者) 대결에서 문 전 대표가 21.6%로 1위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17.2%로 2위, 이 시장(11.4%)이 3위, 안철수 의원(4.6%)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4위였다.

매일경제·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가 25.2%였고, 반 전 총장이 22.1%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 시장(11.5%), 안 의원(6.8%)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이 문 전 대표를 후보로 내고, 개혁보수신당과 국민의당이 반 전 총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하는 양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42.9%)와 반 전 총장(37.8%)의 지지율은 5.1%포인트 차이였다.

SBS·칸타퍼블릭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25.1%)가 반 전 총장(18.3%)을 앞섰고, 이 시장(12.2%)이 3위였다. 세계일보·시대정신연구소 조사는 문 전 대표(25.1%), 반 전 총장(21.3%), 이 시장(16.3%), 안 의원(5.6%) 순으로 지지율이 나왔다. 이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해, 안 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신년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양자·3자·4자 구도를 전제로 한 대선 후보 가상 대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촛불 정국 이전과 비교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문 전 대표의 순위가 바뀌었다. 반 전 총장이 안철수 의원과 단일화를 통해 문 전 대표와 일대일로 대결한다고 가정했을 때 문 전 대표 지지율은 42.2%, 반 전 총장은 35.5%였다. 지역별로 문 전 대표는 영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 전 총장을 앞섰다.

다만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다자 대결에서 반 전 총장이 21.7%였고 문 전 대표가 18.5%로 접전 양상이었다. 그 뒤는 이 시장(11.5%), 안 의원(5.7%) 순이었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안 의원 간의 3자 대결에서는 반 전 총장이 31.1%, 문 전 대표가 30.4%, 안 의원은 11.3%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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