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를 조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G6는 품질과 유통 등 성공 조건을 갖추고 있어 연간 550만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G6는 부품 효율화로 생산 원가가 전 제품 대비 20.0% 이상 낮아졌다"며 "이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가 올해 매출 56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672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하면 각각 3.3%, 22.1%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MC 사업부는 조성진 부회장 체제 아래 사업 전략이 현실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밖에 가전을 담당하는 H&A, TV를 만드는 HE 사업부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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