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비매너 진행'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2016년 12월 31일 진행된 '2016 SAF 연기대상'의 MC로 나선 이휘재는 패딩을 착용한 성동일에 대해 "제작진인 줄 알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사이가 수상하다"라고 했으며 조정석에게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는 식의 강요성 멘트를 하기도 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휘재의 발언에 대해 "참석자들을 배려 하지 않은 무례한 진행"이라며 질타했다.
이에 이휘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라면서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생방송의 재미를 위해 '욕심'을 부렸다는 것. 그는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면서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사과 직후에도 이휘재에 대한 비난 여론은 계속 돼 그는 사과 글을 공개했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