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시 뛰는 기업들] 프리미엄 수익 극대화…자동차부품 등 신성장 본격화

입력 2017-01-02 16:17   수정 2017-01-02 16:17

[ 노경목 기자 ] LG그룹은 2017년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 지속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꾸준히 확보해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고부가 기초소재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사업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계속 확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수익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사업에서는 VC사업본부가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EV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올해 전기차용 차량 부품에서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이끈다.

기업 간 시장에서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 효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OLE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또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도 초대형과 UH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차량부품, 기판 소재, LED(발광다이오드)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차별화한 신기술과 신공법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분야 등 기존 사업의 구조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바이오를 포함한 신성장사업 육성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한다.

이외에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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