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작년 12월 객실 예약 거래액 전년비 13배 증가

작년 12월 객실 예약 거래액 180억
광고 매출 월 평균 10% 성장




숙박 예약 앱(응용프로그램) '여기어때'의 지난해 12월 객실 예약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객실 예약 거래액이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거래액 15억원 대비 13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예약 거래액은 총 1400억원, 누적 판매 객실 수는 300만개에 달했다. 수수료 외 또 다른 수익원인 광고 매출은 월 평균 10% 성장했다.

여기어때는 2015년 12월 처음으로 객실 예약 기능을 적용했다. 객실 예약 기능과 함께 '최저가보장제' '회원가보장제' '365요일별 정가제' 등을 도입한 결과 객실 예약 거래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여기어때는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텔과 일부 호텔을 주력으로 하던 숙박 카테고리를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캠핑 등으로 대폭 확장한 게 핵심이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지난해는 객실 예약 문화 안착을 통해 중소형호텔(모텔) 숙박 산업을 개선하고,시장을 양성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는 종합 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로 숙박 산업 호황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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