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대규모 수주에 강세

입력 2017-01-03 18:41   수정 2017-01-04 05:09

5거래일 연속 올라 4만6950원
"낙폭과대" 저가 매수세 유입도



[ 윤정현 기자 ] 자주포와 엔진, 보안시스템 등을 만드는 방산주 한화테크윈이 연일 강세다.

한화테크윈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92% 오른 4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간 낙폭이 너무 컸다는 평가에 지난해 말 대규모 수주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화그룹이 2014년 11월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을 인수한 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10월까지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해 초 3만5000원대였던 주가는 10월 6만7000원대로 뛰었다.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부터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돈 데다 ‘최순실 게이트’에 방산사업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당일 주가는 20% 넘게 추락했고 이후로도 거듭 하락하며 4만원대도 위협받았다.

하지만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분석에 지난해 말 방위사업청과 기동 헬기 엔진 등 13개 항목에 대한 347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최근 반등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4년 596억원 규모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159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