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은 6일 정유년(丁酉年) 새해, 에너지 정책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현장을 방문하며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고 4일 발표했다.
새해 방문지는 △햇빛드림 태양광발전소 △월평마을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 △해기 해상풍력 발전단지 △해운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산시민 태양광발전소다.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현장이다.
에너지 어젠다는 전기요금 누진제,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 화석연료로 인한 미세먼지 등 민생경제와 환경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서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에너지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과 고효율기기 사용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이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으로 클린에너지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전략으로 태양에너지를 기본으로 부산에 특화된 해양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고 에너지 신사업의 산·학·연과 민·관 연계로 에너지와 경제, 환경을 집적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 산업체, 건물의 지붕 등을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를 자체 소비하면서도 남는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 시장은 2017년 시무식에서 “올해를 ‘2030년 클린에너지 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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