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출 동반 성장"
![](http://img.hankyung.com/photo/201701/201701047646g_01.13090337.1.jpg)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에서 월 거래액이 5억원에 육박하는 옷집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윈도에 입점한 청주 옷가게 '제이블랑'은 지난해 12월 거래액이 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이블랑은 네이버 쇼핑윈도 입점 후 매달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5개월 만에 월 거래액 5억원을 눈 앞에 뒀다. 현재 제이블랑 전체 매출의 70%가 쇼핑윈도에서 나오고 있다.
이진화 제이블랑 대표는 "쇼핑윈도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한 전체 매출도 300% 넘게 성장했다"며 "쇼핑윈도를 보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져 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쇼핑윈도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보여주는 쇼핑 플랫폼이다. 현재 1만2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이 쇼핑윈도에 입점해 연간 6000억원의 거래액을 만들고 있다.
이 중 연간 거래액이 1억원을 넘는 매장이 2000여개, 5억원을 넘는 매장이 280여개에 달한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이사는 "지난해 윈도시리즈와 스토어팜 등을 통해 1만2000여명의 신규 창업자가 생겨났다"며 "올해도 1만여명의 신규 창업자가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