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신혼일기' 촬영 힘들어…남편 안재현과 엄청 싸웠다"

입력 2017-01-04 14:53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남편과 예능에 출연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구혜선의 개인 전시회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오픈 행사 및 인터뷰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지난 5월 결혼한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인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한다. '신혼일기'는 진짜 연예인 부부가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구혜선은 '신혼일기'에 남편 안재현과 합류한 것에 대해 "어제 촬영을 마쳤다. 엄청 힘들다. 이게 했어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부관계를 오픈해야 하는 결심이 쉽지 않았다. 남편과 비즈니스관계가 아니지 않나. 우리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해놓고 엄청 싸웠다. 그런 어려움들이 보시기엔 재밌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구혜선은 내일(5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를 개최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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