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강남벨트사업', 과천주암 뉴스테이사업에 반영 '추진 탄력'

입력 2017-01-04 15:21  

경기 과천시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관내 북부권 일원을 미래 창조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강남벨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국책사업인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계획(이하 뉴스테이 사업)에 강남벨트 사업을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과천-강남벨트 조성사업을 국토부가 과천주암 뉴스테이 국책사업에 포함시켜 상업, 업무, R&D시설 등을 도입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강남벨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국토부와 협의를 벌이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결과 국토부와 LH공사가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 사업계획에 시의 강남벨트 조성 사업의 중심인 화훼종합센터부지 약 4만8000㎡과 상업?업무?R&D용지 약 13만㎡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녹지 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각각 1개소와 공공청사, 체육시설, 종교시설, 문화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천주암 지구
뉴스테이 사업은 국토부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가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조7888억원을 투입해 과천동과 주암동 일원 92만9080㎡ 부지에 기업형 임대주택 5301호와 단독주택 459호 등 총 5760호를 건설한다.

시는 뉴스테이가 완공되면 인구 1만4000명이 입주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공약사항인 과천 강남벨트 조성 사업을 국책사업인 주암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 지구조성 사업에 포함시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과천시의 숙원사업인 화훼종합센터 건립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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