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월드타워 화재대피 훈련 직접 참가한 까닭은

입력 2017-01-04 16:2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4일 그룹 랜드마크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화재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물산·서울시·송파구 등이 이날 오후 3시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실시하는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 훈련에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소방재난 대응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85층~123층 화재 발생을 가정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체험단과 같은 방식으로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가상 화재 발생 시점에 108층에 대기하다 계단을 통해 102층 피난지역으로 이동 후,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 방재센터로 내려가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롯데몰 은평점을 찾은 데 이은 신 회장의 '현장 경영' 복귀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룹의 숙원사업인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을 직접 점검하고, 이번주 개장 예정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직접 챙기는 수순이란 해석도 나온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7일 서울시에 사용승인(준공)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3일께 롯데월드타워를 공식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완공 후 타워 내 오피스 구역에 집무실을 둘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