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이 식수로 이용하는 북한강과 조종천의 수질을 보전하고 지역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처리 수용성을 넓히기 위해 3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4년여에 걸쳐 사업비 261억여원을 투입해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신설해 가평읍 산유리, 금대리, 복장리를 비롯 설악면 설곡리 및 묵안리와 조종면 마일리 일원에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해 방류수역 수질 및 주민 보건환경 개선을 도모하게 됐다.
128억원이 투입된 가평읍 산유리, 금대리, 복장리 일원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처리용량이 400t으로 산유 처리구역 141ha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북한강 수질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87억원이 들어간 설악면 설곡리, 묵안리 일원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처리용량이 180ㅅ으로 설곡 처리구역 60ha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해 설곡천 및 묵안천 등 소하천과 지류하천의 수질관리에 시설로 자리하게 된다.
이밖에 46억원을 들여 설치한 조종면 마일1리 일원 하수처리시설은 일일처리용량이 100t으로 마일 처리구역 43ha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해 북한강 주요 지류인 조종천의 수질개선을 도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올해부터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운영돼 수질을 개선시키고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데 기여하게 된다. 또 청정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천5백만 수도권시민의 젖줄인 북한강 및 조종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친환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20년까지 658억원을 투입해 상면 봉수리를 비롯 가평읍 및 신천리 등 3곳의 하수처리장 신설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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