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대신 레이저빔 채택
풀HD 초고화질 구현
[ 임원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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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텍의 피코는 주먹 하나 크기인데도 풀HD(초고화질)급 화질을 보여준다. 기존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이용하는 반면 크레모텍은 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레이저 광원을 채택했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게 된 것은 이 회사가 레이저의 인체 위험성이라는 난제를 해결한 덕분이다. 크레모텍은 레이저 광원으로 유발되는 사고 위험 등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레이저 안전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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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5억원의 매출을 올린 크레모텍은 지난해 미국 유통업체 KDC와 1000만달러 납품 계약을 맺었다. 김 대표는 “크레모텍의 레이저 광학 기술이 피코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자동차, 홀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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