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암 통합진료, 환자·보호자 "매우 만족"

입력 2017-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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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완 기자 ] 치료 전문과목이 다른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받은 암 환자 및 보호자 4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6% 이상이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다학제 협의진료팀은 1명의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전문의 4~5명이 한자리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 병원은 2015년 다학제 협의진료팀을 신설하고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통합진료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진료과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진료 시스템이다. 진단부터 검사, 수술, 치료 일정의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중복될 수 있는 검사 및 절차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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