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과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첫 번째)이 4일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준공식을 한 뒤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32년 만에 ‘명동시대’를 다시 열었다. 명동에서 증권사 기틀을 다진 대신증권은 1985년 여의도로 이전했다가 신사옥을 완공하고 명동으로 돌아왔다. 지하 7층, 지상 26층, 연면적 5만3328㎡의 대신파이낸스센터에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했다. 건물 로비로 사용하는 지상 5층에는 2만여권의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과 카페테리아 접견실 등을 갖춰 고객들에게 일부 개방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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