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광고시장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업부문의 실적은 기업들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또 해외 사업부문에서 중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보다 2.3% 증가한 3197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황 연구원은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407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다"며 "올해 브랜드 마케팅 확대와 자회사 캔버스(Canvas)의 이익률 개선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검토 중인 인수합병(M&A는)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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