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지난해 말 생산능력 확대로 4분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아연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4294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 세전이익 22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평균 환율이 전분기대비 3% 상승하고 3분기에 있었던 설비문제가 해소된 점도 주목할만하다"며 "아연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아연협회에 따르면 올해 아연생산은 1360만톤, 아연수요는 1385만톤으로 약 25만톤의 공급부족을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주가도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2개월 간 고려아연의 주가는 아역 가격 조정 등으로 40만원 중반~50만원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며 "아연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회복이 예상되므로 매수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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