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해체 전 마지막 음원을 발표한다.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투애니원이 오는 21일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발표한다. 갑작스러운 해체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조차 못했던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투애니원을 탈퇴한 공민지를 제외한 CL, 산다라박, 박봄이 최근 '굿바이'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그동안 투애니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미국 빌보드와 퓨즈TV 역시 투애니원의 마지막 신곡 소식을 보도했다.
빌보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여러 히트곡을 가진 투애니원은 에너지 넘치고 세련된 팝 이미지를 가진 가장 유명한 케이팝 스타였다"고 소개했다.
퓨즈TV는 "이번 마지막 곡이 팬들에게 해체 소식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평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해 5월 이미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씨엘과 산다라박만이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민지는 그룹 탈퇴, 박봄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후 YG 측은 11월 투애니원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