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충격을 딛고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13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6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데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도 중단키로 했다.
#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9.2조 '깜짝실적'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9.84%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최고치다. 증권사 평균 추정치 8조2948억원을 1조원 가까이 웃돌았다.
# 일본, 부산소녀상 항의 주한 일본대사·부산총영사 귀국 조치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 계란 수입시 운송비 50% 지원…180만개 수입 계약 완료
미국산 신선 계란이 설 명절 전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처음 수입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계란 수입과 관련한 세부 지원 방안 계획을 확정하고, 2월 28일까지 국내 계란 수입 업체에 운송료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중국, 위안가치 0.92% 절상…11년만에 최대폭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을 11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상했다. 6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환율이 2005년7월 이래로 11년 6개월만에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것이다.
# 사우디, 한중일 원유 판매가격 인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극동 지역에 대한 원유 수출가를 인상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아랍 슈퍼라이트와 아랍 엑스트라 라이트의 가격은 종전보다 각각 배럴당 0.40달러와 0.45달러 인상됐고, 아랍 라이트는 0.60달러 올랐다.
# '가습기살균제' 1심 판결, 신현우 전 대표 징역 7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6일 선고 공판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다만 존 리 전 대표의 주의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선 "검사가 제출할 증거만으로는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옥시 연구소장을 지낸 김모씨와 조모씨에겐 각각 징역 7년을, 선임연구원 최모씨에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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