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강원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안 지사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지원을 약속해 남북대화의 계기로 삼자"며 "북한과 함께 폐회식과 남북 합동공연을 실현해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많은 사업과 종목들을 개발해 동계올림픽을 얼어붙은 남북 긴장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삼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남북 분단 극복을 위한 경제교류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분단 상태를 지금처럼 갈등 구조로 내버려두면 강원도의 발전 기회는 없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평화경제특별구역을 더욱 확대하는 게 분단된 대한민국의 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해안에 공동어로 구역을 설정해서 우리 지역의 어업·수산업에 대한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그러한 경제적 교류를 통해서 남북의 평화가 한 걸음 더 전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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