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의 아들이 의경 선발과 배치문제에서 특혜를 받은 것은 사실일까.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농단사태 당사자 최순실, 최순득 자매의 관련성을 추적했다.
또 단독 입수한 청와대 비밀노트를 통해 우병우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또 다른 비리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노트에는 경찰 인사와 관련한 내용들이 빼곡하게 담겼다. 이는 우병우 아들 의경 선발과 배치문제에 대한 의혹을 거둘 수 없는 증거다.
시청자는 이 같은 사실에 분노했다. 방송 직후 게시판에는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씁쓸하다", "그나마 공정하다고 믿은 경찰 시험도 썩었다니", "어느 한 구석도 안 썩고 안 건드린 곳이 없다" 등의 반응이 게재됐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은 전국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24일 방송분(8.9%)보다 5.7%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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