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지은 아파트 ‘경희궁자이’가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5층~지상 21층, 30개동, 2533가구(임대 496가구 포함)로 사대문 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총 4개 블록으로 전용면적 33~138㎡의 아파트 2415가구, 전용면적 25~39㎡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의 매매 가격은 호가 기준 10억5000만~11억원 선이다. 실거래가도 10억5000만원에 달해 서울 뉴타운 내 최고가 단지가 됐다. 전세 보증금은 6억9000만~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2014년 분양 당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7억8000만원 정도였다. 전용 59㎡는 매매가 8억3000만원 선, 전세 보증금은 6억~6억5000만원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걸어서 6분이면 각 역에 닿을 수 있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도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중심부 돈의뉴타운인 만큼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광화문, 시청,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다.
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에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서대문 독립공원, 안산, 사직공원 등 인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금화초, 동명여중, 대신중, 대신고가 건너편에 있어 통학이 쉽고 독립문초, 인창고, 한성과학고, 이화여자외국어고 등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경희궁, 덕수궁, 경복궁 등 주변으로 문화유산도 풍부하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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