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부문에서 13.68점, 법인영업에서 13.28점을 받아 종합점수 26.96점을 기록했다.
법인영업에서는 NH투자증권(14.35점) 신한금융투자(13.85점)에 밀렸지만 리서치센터에서 받은 높은 점수가 순위를 갈랐다. 최우수상을 받은 NH투자증권과의 종합점수 차이는 0.32점에 불과했다.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는 2013년 조용준 리서치센터장 부임 후 눈에 띄게 변하기 시작했다. 애널리스트 교육을 강화하고 수도 늘렸다. 2013년 상반기 12위였던 하나금융투자의 순위는 매년 3~4단계씩 뛰어올라 3년 만에 1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리서치센터 평가에서 하나금융투자에 밀린 NH투자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는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조사에 이어 4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해 상반기 8위였던 메리츠종금증권이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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