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게임 부문에서 온라인게임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도 프렌즈팝 매출 감소, 라인팝쇼콜라·갓오브하이스쿨 등 신작의 흥행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24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게임사업의 성장 둔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작의 흥행이 기대 이하인데다 핵심 매출원인 디즈니 쯔무쯔무(일본), 프렌즈팝(한국)의 매출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앵그리버드 등 흥행을 기대할만한 신작이 일부 존재하고는 있지만 모바일게임 부문의 성장 둔화는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 수준이 낮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존재한다"면서도 "게임 혹은 광고 부문의 매출 상승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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