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다음달 금융권 최초 디지털 저금통 '리브통' 출시

입력 2017-01-09 08:33   수정 2017-01-09 09:07

리브통보도자료사진_001

국민은행은 다음달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저금통인 ‘리브통’을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리브통은 와이파이·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해 앱(응용 프로그램)과 저금통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디지털 저금통 액정에 입금 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갖고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리브통을 통해 모은 돈은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다른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고창영 국민은행 전략기획부 팀장은 “단순히 저금통에 용돈을 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저축 목표를 아이와 함께 설정하고 가족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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