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놓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05%) 오른 2050.1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06포인트(0.20%) 오른 2053.18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강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오른 2276.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60% 높은 5521.06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89억원과 253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33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2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4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제조 종이목재 등도 오르는 중이다. 반면 보험 의료정밀 건설 금융 통신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185만6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은 뒤 추가적인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양식품이 생산라인 증설 기대감에 6.25% 급등하고 있다.
LG전자는 부진한 지난 4분기 실적 여파에 2.28% 밀려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7%) 오른 664.10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26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80원 오른 120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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