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11만대"

입력 2017-0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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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연간 11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2017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다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책임자,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판매 실적 점검과 올해 판매목표 달성 결의문 채택, 사업계획 발표 등이 이루어졌다. 목표달성을 위해 영업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 영업활동 지원시스템 개선 등을 올해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7% 증가한 15만5844대를 판매해 14년 만에 연간 15만대를 돌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0만3554대로 2003년 이후 13년 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내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작년보다 많은 11만대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티볼리, 코란도,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2017년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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