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질주...한달 만에 매출 1000억 넘본다

입력 2017-01-09 11:00   수정 2017-01-09 11:04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단기간 기록 '눈앞'


[ 유하늘 기자 ]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지난 14일 출시 첫날에만 매출 7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평균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매출 1위 모바일 게임이 하루 평균 5억원 정도 벌었던 것과 비교하면 여섯 배 이상의 성과”라며 “레볼루션은 약 2조원의 가치를 지닌 게임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PC온라인 게임 분야 최고 인기작인 엔씨소프트 ‘리니지’의 하루 평균 매출은 10억원 규모다. 레볼루션은 출시 2주 만인 지난달 29일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추세라면 출시 한 달이 되는 오는 14일께 월 매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레볼루션은 한국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기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임이 된다. 이전에는 2015년 나온 넷마블의 ‘레이븐’이 100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레볼루션은 비슷한 시기 나온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런’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출시된 슈퍼마리오런은 2주간 3000만달러(약 358억원)를 벌어들였다. 슈퍼마리오런은 세계 160여개국에 출시된 반면 레볼루션은 아직 국내 한 곳에서만 일군 매출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레볼루션을 발판 삼아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배급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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