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독일 3대 PVC창호 업체 ‘레하우’와 PVC창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레하우는 1948년 설립된 창호 제조업체로 세계 50여개국에 PVC창호를 공급하며 매출은 3조6000억원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화L&C는 레하우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된다. 두 회사는 창호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L&C는 올 상반기 중 고급형 창호제품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명호 대표는 올해 핵심과제로 ‘제품 다각화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를 꼽기도 했다.
한화L&C 관계자는 “국내 PVC창호업계에 독일의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마케팅 등 협력범위를 확대해 국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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