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06일(17: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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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추가로 후순위채 최대 50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무보증 후순위채 500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5000억원은 최대 발행 예상치고 이 가운데 4000억원 이상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에는 후순위채 총 40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후순위채는 채권 발행사가 파산했을 때 다른 채권보다 후순위로 변제받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이지만 보완자본 성격이 있어 NCR 산정 때 영업용순자본으로 인정받는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증권사의 자본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비슷하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NCR이 200% 미만인 증권사는 신규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없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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