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온라인의약품유통사업 본격 시작

입력 2017-01-09 16:23   수정 2017-01-09 16:54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를 신설하고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의약품유통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일동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 유통, 온라인몰 ‘일동샵’의 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일동e커머스의 대표는 김원랑 상무가 맡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일동제약에서 정보지원 분야를 총괄했다. 사업본부장으로는 약국영업부장 출신인 한인섭 일동제약 이사가 선임됐다.

일동샵은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의약품 사이트로, 현재 정식 개장 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 정식으로 1차 개장을 하고, 일동제약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중에 서비스 범위를 넓혀 여러 유통상들이 입점하는 형태의 오픈마켓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원랑 일동e커머스 대표는 “온라인몰을 통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면 영업담당자들이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유통 과정에서 낭비되는 요인 등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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