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에이치와이티씨, 청주공장 매각한다

입력 2017-01-09 18:39   수정 2017-01-10 05:55

벤처캐피털 등이 지분 47% 보유
삼정KPMG 매각주관사 선정



[ 김태호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월9일 오후 3시4분

산업은행과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부품소재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회사의 핵심 자산인 청주공장 매각에 나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관할 아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에이치와이티씨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청주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초정밀 금형을 생산하는 업체로 태양광 충전시스템 등을 개발해 사세를 확장했다. 2011년 키움인베스트먼트, IBK금융그룹 투자조합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김육중 대표가 지분 4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산업은행이 조성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기관투자가들도 47.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기술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실제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014년 기준 매출 258억원에 영업손실 120억원을 냈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채권은행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이하 판정을 받자 회사는 채권은행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어 채권단이 워크아웃 신청을 부결하자 회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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