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대학창업펀드 조성
초·중학교 진로교육 강화
[ 임기훈 기자 ] 올해부턴 대학(원)생의 벤처 창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측이 공동 출자해 16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기초교양교육 전담기구를 설치해 대학의 기초교양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재정지원사업도 올해 새로 시작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70개 대학을 선정해 총 229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학협력 분야를 공학 외에 인문·사회·예술계열까지 다양화하고 대학원 기술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산학협력 모델도 구축하기로 했다.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는 3월에 지표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할 예정이다.
초·중등과정에서는 3월부터 400개의 자유학년제 연구·시범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외에 일반학기까지 진로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작년 일반고 55곳에서 시범 운영했던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를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대해 모두 200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은 7월 확정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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