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연구원은 "바텍의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2배"라며 "국내 의료기기 평균(20.9배)과 해외 동종그룹 평균(19.9배)보다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6~2018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3%, 21%를 기록할 것"이라며 "동종그룹인 오스템임플란트, 뷰웍스, 디오, 인바디 등의 평균(17%, 25%)보다 크게 낮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바텍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다. 계절적 성수기로 3D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는 분석에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난 27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바텍은 올해부터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와 엑스-레이(X-ray) 선량 감소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Pax-I 3D 스마트 판매 지역 확대, 선진국의 엑스-레이 선량 규제에 충족하는 저선량 그린 제품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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