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위원 3인, 학내 인사 3인, 외부 인사 3인으로 구성된 등심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학교 측은 “지난 8년간 지속적 등록금 동결 및 인하, 2017년 정부 출연금 예산 삭감 등 재정압박이 크지만 국립대로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등심위 심의 결과는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학교 측과 학생들은 올 3월 입학금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꾸려 논의키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국립대법인 전환 첫해인 2012년 등록금을 5% 인하했다. 이어 2013~2014년 0.25%씩, 2015년 0.3%, 2016년 0.35% 각각 인하한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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