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포 "병역대상 될라" 한국 국적포기 다시 급증

입력 2017-01-10 18:30   수정 2017-01-11 05: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작년 330건…22% 증가


[ 홍윤정 기자 ] 미국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 뉴욕 일대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의 국적 이탈이 계속 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이 9일(현지시간) 배포한 ‘2016년도 민원업무 처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건수는 330건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2015년과 2014년 국적 이탈 건수도 각각 전년에 비해 32%, 19% 늘었다.

국적 이탈은 해외에서 태어나 선천적으로 한국을 포함해 두 개의 국적을 보유하게 된 이중 국적자가 하나의 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다. 한국은 만 22세 이전에 한 개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병역법은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31일까지 국적 포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대 후반 남성의 국적 이탈이 많다.

뉴욕총영사관은 제때 국적 이탈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이중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관학교 진학이나 공직 진출 등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