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 한 이유

입력 2017-01-12 07:03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 이후 조성된 한일 갈등 국면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측 요청에 따라 추진된 이번 통화에서 케리 장관은 한국 정부가 그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최근 한일간에 조성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제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케리 장관은 앞으로도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한일 관계 개선이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최근 한일간의 현안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한미일 협력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케리는 말했다.

이에 대해 윤병세 장관은 '상황 악화를 가져올 언행을 자제하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지난 10일 발언의 취지와 의도 등을 설명한 뒤 한일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우리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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