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구원투수' G6…2월 MWC서 베일 벗는다

입력 2017-01-12 09:07   수정 2017-01-12 09:07

페이스북·유튜브에 'G6' 홍보 영상 공개
대화면·방수 기능·그립감 등 강조




LG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6'를 다음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1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G6의 다양한 기능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40여초 분량의 동영상 마지막엔 '2017년 2월'이라는 자막이 뜬다. 올해 MWC는 다음달 27일부터 3월2일까지 나흘동안 열린다.

해당 동영상은 미국 뉴욕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얘기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의 조건은 큰 화면, 작은 크기, 안정적인 그립감, 방수 기능, 내구성 등이다. 넓은 화각 카메라와 '한 손으로 문자 쓰기' 등도 언급됐다. LG전자가 G6에서 강조하려는 기능과 특징인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G6에 '18 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G6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G5의 모듈을 없애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에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흔들리는 스마트폰 사업의 재건을 위해 G6 개발에 공을 들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에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영향이 컸던 만큼 G6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6분기 연속 적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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