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올해 경영 목표를 매출 4조원, 수주 3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아파트는 전국 7개 단지에서 5299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12일 임원과 팀장, 현장소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설명회’를 열고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확정하고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재무 유동성 확보와 사업 안정성 강화, 원가·안전·품질 중심의 현장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부 별로는 토목부문은 민자 및 민간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부문은 기획제안 및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트부문은 국내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부문은 신도시 사업 확대와 수처리 등 신규 공종의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꿈에그린’으로 잘 알려진 주택사업은 서울과 광교신도시 부산, 천안 등 7개 단지에서 5299가구를 공급한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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