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최경량으로 기네스북 올라

입력 2017-01-12 19:15   수정 2017-01-13 05:10

14인치 무게 860g…가장 가벼워
작년 15인치 이어 두번째 등재



[ 추가영 기자 ]
LG전자는 ‘최경량 그램 14’ 노트북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세계기네스협회는 25개국에서 판매 중인 약 70종의 14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전자의 2017년형 초경량 그램 14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초경량 그램 14는 기존 980g에서 120g을 줄여 무게가 860g에 불과하다.

‘LG 그램’은 이로써 2개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15.6인치인 ‘그램 15’는 작년 7월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30% 줄인 980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받았다. 무게가 830g인 13.3인치 ‘그램 13’은 780g의 레노버 ‘라비 Z H550’ 등보다 무거워 기네스북에 등재되지 못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초경량 그램과 함께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린 ‘올데이 그램’을 선보였다. 장익환 LG전자 정보기술(IT)담당 상무는 “소비자는 노트북 무게뿐 아니라 사용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원을 꽂지 않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데이 그램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별로 각각 최대 24, 23, 2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사용시간이 두 배가 넘는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동영상을 최대 17시간 동안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올데이 그램은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한 고효율 배터리를 넣었다. 올데이 그램의 무게는 13.3인치, 14인치, 15.6인치가 각각 940g, 970g, 1090g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무게가 조금 늘었지만 사용자가 200~300g의 어댑터를 온종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돼 전체 무게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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