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출신·MB맨 '주축'…충청권 의원 10여명 '지원군'

입력 2017-01-12 20:22  

윤곽 드러난 반기문 캠프

이상일·이도운·최형두 '홍보'
원로그룹 한승수·노신영 포진



[ 김채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하면서 물밑에서 움직이던 ‘반기문 캠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외교관 출신 그룹과 정치인 출신 그룹으로 나뉜다.

메시지와 공식 일정을 지원할 이른바 ‘마포 실무팀’은 반 전 총장의 측근인 김숙 전 유엔 대사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무, 이명박 정부에서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경제 분야를 맡는다. 공보 분야는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이 대변인, 손지애 전 CNN 서울지국장이 부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김봉현 전 호주대사,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유창수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합류했다. 변호사와 정당 활동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외곽 지원 그룹에는 김 전 대사와 외무고시 동기인 오준 전 유엔 대사, 외교관 출신인 심윤조 전 새누리당 의원, 반 전 총장과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동문인 박진 전 의원 등이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전 수석과 김장수·서성교 전 청와대 행정관도 합류했다. 원로 그룹에는 한승수·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신경식 헌정회장 등이 포진해 있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충청권 의원들이 반 전 총장을 물밑에서 돕고 있다. 정진석, 이종배, 박덕흠, 경대수, 성일종 의원이 대표적이다.

충청권 외에는 나경원 의원이 반 전 총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정훈 의원은 부산 유엔 기념공원 조성 과정에서 인맥을 쌓았고, 홍문종 의원은 반 전 총장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동문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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