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0억원과 2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원료의약품(API) 및 주력 도입품목과 자체 제네릭 의약품이 약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I 사업부인 유한화학은 지난해 2015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을 것이며, 증설 및 글로벌 업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지난 분기 주력 신약후보물질이었던 퇴행성디스크치료제의 임상 중단으로 연구개발비용이 감소하고, 기존 4개의 TV 광고도 2개로 축소해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175억원과 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와 28.3%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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