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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업체 CJ프레시웨이가 최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12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이르면 이달 말 500억~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르면 오는 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단기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등에 쓰일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26일 2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의 만기가 도래한다. 최근 급식점포 확대를 비롯해 통합 물류센터 건설, 중국 합작사업 등 각종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적잖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관의 회사채 투자 수요가 많은 연초에 선제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6번째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의 3년 만기 채권 금리(11일 기준)는 연 2.898%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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