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를 마친 '신서유기3'가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다.
첫 방송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tvN ‘신서유기3’(연출 나영석, 신효정)가 15일 방송되는 2회에서 ‘텍사스 게임’을 재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지난 첫 방송 말미 소개됐던 ‘방 탈출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신서유기 2.5’에서 언급됐던 ‘텍사스’에서의 게임 중 일부다. ‘신서유기3’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온라인 콘텐츠 ‘신서유기 2.5’에서 제작진은 ‘텍사스’라 불리는 한 펜션에서 이 게임을 진행하려 했지만, 갑작스레 나영석 PD가 출연진과의 내기에서 지면서 촬영을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접게 돼 허탈해 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신서유기3’ 제작진은 “당시 제작진이 한 달여 간 열심히 준비했던 게임이라 그대로 묻히는 게 아쉬워서, 원래 한국에서 하려 했던 게임의 일부를 중국에서 재현하게 됐다. 이전 시즌에서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게임으로, 출연진은 이 게임을 접하자마자 ‘제작진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신기해 하면서도 온 몸을 내던질 정도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제작진은 “지난 주에는 출연진들이 ‘몸을 푸는’ 정도였다면, 이번 주에는 ‘몸이 풀린’ 이들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진다. 제작진이 미션을 줄 때마다 출연진이 야단법석을 떨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소동이 연이어 발생한다. 이번 주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신서유기3’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로, 오늘(15일) 밤 9시 20분 2회를 방송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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