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경계로 오락가락…외국인 '팔자'

입력 2017-01-16 09:31   수정 2017-01-16 09:37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경계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20일)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게 깔린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1%) 오른 2077.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4포인트(0.01%) 오른 2077.03로 출발한 뒤 20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금융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에도 5584.26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이 435억원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2억원, 21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다. 차익거래(1억원)와 비차익거래(397억원)를 합해 총 398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이 약세고, 보험 은행 증권 등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27%) 오른 18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진중공업이 계열사 지분 매각에 나섰으나 유찰됐다는 소식에 3%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0.05%) 오른 634.9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4억원, 기관이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홀로 67억원 매도 우위를 통해 지수 하락을 방어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5원 오른 11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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