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기술금융을 선도하며 기술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해 온 것처럼 시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산업에 맞는 기보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기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끊임없는 혁신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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