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2070선 회복…삼성電 1%↑

입력 2017-01-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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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이상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1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39%) 오른 2072.1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35포인트(0.16%) 오른 2067.52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 물량에 장중 2070선으로 올라섰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총 105억원 어치 자금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 등이 오름세고, 전기가스 유통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거래일만에 반등세다. 현재 전날보다 1만9000원(1.04%) 오른 18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도 상승세고,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CJ CGV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3%가까이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계약 해지 소식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약세다. 현재 2%가량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5%) 오른 629.4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홀로 3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과 1억원 매수 우위다.

KG모빌리언스는 6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10%가량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5원 오른 118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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