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턱받이' 이어 이번엔 '퇴주잔' 구설수

입력 2017-01-17 10:1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턱받이' 논란에 이어 조문 때 받은 퇴주잔을 마셔버리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16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반기문 퇴주잔 사건'이라는 짧은 영상 파일이 퍼지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성묘를 위해 (故) 박세일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묘소를 찾은 반기문 전 총장의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다.

당시 YTN 등 일부 언론 영상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은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은 뒤 마셔버렸다.

통상적으로 묘소를 방문하면 술을 따라 올린 뒤 그 술을 묘소 인근에 뿌리며 퇴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다.

정황상 이 모습은 술을 올리기 위해 따라준 상황이거나, 술을 올리고 절을 한 뒤 퇴주하기 직전 상황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 내외와 방문객들이 함께 절을 한 후 발생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잔을 받아든 반 전 총장은 순서상 퇴주를 해야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퇴주잔이면 묘소에 뿌리는 것이고 술을 채워주면 향 위에 두 번 돌려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제향이 진행된 후 음복할 차례에 마신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 수발봉사 활동을 할 때 턱받이를 환자가 아닌 자신이 두르고 누워있는 환자에게 그대로 죽을 떠먹이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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