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중국 상하이 타이푸광장 쇼핑몰 위탁 운영에 앞서 한국에서 브랜드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의류, 잡화, 식품 등 전 상품군의 2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사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여해 중국사업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부사장)은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에 진출하는 만큼 우리 파트너사들의 중국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와 유통노하우를 중국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타이푸 상업관리회사와 함께 설립한 '중신타이푸롯데JV사'를 통해 타이푸광장 쇼핑몰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2019년 사이에 추가 건설되는 3개의 쇼핑몰의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중국 톈진, 웨이하이, 청두 등에서 5개의 백화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운영 외에도 유통분야 컨설팅, 자산평가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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